평화의 길 걷기 




우리는 내 안의 평화라는 작은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주변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을 만나고, 

철책으로 끊어진 남북의 산줄기, 물줄기를 만나고 

어쩌면 너무 오래 동안 잊어버렸던 나 스스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수행하고 실천하듯이 묵묵히 함께 걷다보면

 언젠가 문득 우리 앞에 다가선 내 안의 평화, 우리 사회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걸어서 

개성 가자


걸어서 

금강산 가자


백두대간 종주길 

만들기

걸어서 개성 가자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평화번영의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라는 의미로 '걸어서 개성 가자'는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는 시점에 우리 통일부와 북측 당국의 허가를 받아 '걸어서 개성 가자' 운동을 진행하고, 이를 개성공단 탐방과 개성관광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걸어서 금강산 가자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남북협력의 첫 물꼬를 튼 상징적인 사업이었지만 2010년 관광이 중단된 이후 금강산으로 가는 길은 더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걸어서 금강산 가자' 운동을 벌이면서 끊어진 민족의 핏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백두대간 종주길 만들기


우리 민족에게 백두대간은 산줄기의 의미를 넘어 민족의 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지리산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도 함께 이어져 왔습니다. 평화의길에서는 남북의 산악인, 인문학자와 함께 백두대간을 잇는 종주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민족의 맥을 하나로 모아 나갈 것입니다.